○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1까지 올해 두 번째 기획전으로『도큐멘타 부산-자료로 보는 부산 미술2』와『창문들-동시대 젊은 비디오 작가』展을, 소장품전으로『부산의 미술가들 2』와 『소장품전-공간과 매체』展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의 감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5월 2일부터  2층 대전시실에 전시되는 『도큐멘타 부산-자료로 보는 부산미술 2』는 작년의 『도큐멘타 부산-자료로 보는 부산미술 1』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되는 전시로, 서양 미술 도입기로부터 1980년대까지 부산미술의 변화를 미술자료와 함께 46명 작가(故 우신출 등)의 작품 146점을 통해 알아본다.

○ 5월 4일부터 2층 소전시실에는 1/4분기 전시때 많은 관심을 모았던 『부산의 미술가들 2』는 부산의 근․현대미술을 일으키고 발전시킨 4명 작가들(전혁림, 정건모, 정문규, 김종근)의 부산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28점이 연장 전시된다.

○ 또 같은 날 3층 대전시실에 전시되는 『공간과 매체』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0명 작가들(백남준 등)의 입체, 설치작품 12점으로 나무, 스테인레스, 함석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통해 매체와 재료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유도할 것이다. 특히 수리 복원을 마치고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하게 되는 故 백남준의 비디오 조각 작품 <김유신> <소통 / 운송>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 이어 5월 12일 3층 소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전자 미디어 매체의 시대인 오늘날 동서양에 걸친 젊은 비디오 작가들이 동시대 문화적 경험의 다양한 모습을 싱글채널 영상작품으로 보여주는『창문들-동시대 젊은 비디오 작가』展은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9개국의 젊은 비디오 작가 22명의 영상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서로 다른 스타일과 형식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시립미술관의 관람시간은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매주 토요일은 무료 관람이고 그 외의 날에는 어른은 1인당 700원, 청소년은 300원이며,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다. 또한 20명 이상의 단체관람의 경우에는 요금할인(어른 550원, 청소년 250원)을 하고 있으며 단체관람을 원하는 경우에는 관람질서 확보를 위하여 미술관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신청을 하여야 한다.

참고자료

1.『도큐멘타 부산 - 자료로 보는 부산미술2』

2.『부산의 미술가들 2 - 구상에서 비구상으로』

3.『소장품전 - 공간과 매체』

4.『창문들 - 동시대 젊은 비디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