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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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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10.27.금~2006.11.04.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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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김결수, 박향순, 배종헌, 서영배, 손규호 - 김결수 계명대학교 미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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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결수, 박향순, 배종헌, 서영배, 손규호 - 김결수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졸, 동 미술교육대학원 졸 개인전 7회(대구) 및 단체전 200여회 현) 대구현대미술가협회,한국미술협회,남부현대미술협회 - 박향순 영남대학교 대학원 졸업. PARIS Ⅰ대학 박사과정 수학 개인전 9회(대구,서울,오사카) - 배종헌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 전공)졸, 동 대학원 졸 현) 위덕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 서영배 하정웅청년작가 초대전/광주시립미술관 개인전 4회 및 단체전 다수 - 손규호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동 대학원 조소과 졸업 개인전 9회 및 단체전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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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진행 및 순서
일시 : 2006년 10월 28일 (토) P.M 1:00~6:00
-작품해석 및 비평세미나 (작가, 평론가, 관중의 현장토론)
사회 : 윤규홍(예술사회학, 경북대 강사)
-인사말 : 장미진(본회 대표), 정점식(본회고문, 계명대 명예교수), 권원순(본회고문, 계명문화대 명예교수)
-진행순서
초청작가 - 5인의 작품세계 : 김결수, 박향순, 배종헌, 서영배, 손규호
-중간휴식
-종합토론
김결수-김옥렬, 서진국, 김소영, 김민수
박향순-장미진, 김혜경, 이경희, 김정현
배종헌-허정선, 서영옥, 박원식
서영배-윤규홍, 배태주, 정경미, 정자윤
손규호-김영동, 홍준화, 최종우 이외 참가자 전원
-총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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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설명 |
대구 미술비평연구회(대표 장미진)에서는 창립 6주년을 맞아 5인의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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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비평연구회(대표 장미진)에서는 창립 6주년을 맞아 5인의 작가를 초청하여 전시회를 열고, 현장 비평 세미나를 개최한다. 작년에도 5인의 작가(김서규, 신정안, 정태경, 제프리 레인, 하광석) 초대전 및 세미나를 통해 한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이 번 전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산 아트센터의 장소협찬(지하 1층 전관)으로 이루어지며, 10월 28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작가와 비평가와 관중의 현장토론 세미나로 진행된다.
이 번에 초대된 다섯 작가는 김결수(서양화, 설치), 박향순(한국화), 배종헌(서양화, 입체 및 설치), 서영배(서양화, 설치), 손규호(조각)이다. 이 다섯 작가가 모두 나와 자신의 작업세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및 발표가 있다(한 작가 당 30분). 이 작가들은 작업의 성향이나 예술성 및 장르를 고려하여 대구 현대미술계에서 해석의 여지가 많은 작가들로서 추천되고 또한 회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선정되었다. 이들 한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비평가 3인 이상의 작품해석이 이루어지고, 그 내용은 이미 책자로 엮어져 팜플렛을 대신한다. 이어 작가와 비평가, 관중과의 종합토론을 통해 작품해석의 가능성을 짚어보며 작가의 의도와 관중의 이해 및 비평가의 시각을 조율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 번에는 이론적인 학술 세미나를 지양하면서, 가능한 한 참석한 관중들의 질의 토론을 유도하는 식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그러므로 많은 예술가들과 예술애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비평가들이 주도하는 이러한 전시 및 세미나는 지역 화단에서는 매우 드문 기회이다. 비평가의 수도 적을 뿐 아니라, 또한 작가와 관중의 소통을 매개하는 ‘비평의 환류기능’이 지역 미술계에서는 빈약한 현황에서 이러한 현장 비평세미나는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듯하다. 대구미술비평연구회(고문 2명, 회원 17명, 명예회원 10명)는 이론가와 작가를 아우르면서 미술비평에 뜻을 둔 사람들이 모여 대구 및 전국의 전시에 대한 토론 및 현대예술 전반의 흐름에 대하여 연구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모임이다. 그리고 그 연구 내용은 일년에 한 번 자료집으로 묶어 출간된다. 본 연구회에서는 예술계에서 이론과 현장의 연계성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론적인 학술세미나만으로는 예술가들의 참여가 부족함을 실감하고 작가들의 초청 전시를 통해 2년 째 현장세미나를 열어 오고 있다.
대구 미술비평연구회에서는 이처럼 각 분야에서 대구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해온 작가들의 전시와 현장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며, 이러한 기획을 계기로 지역 미술계에서 앞으로 작가와 관중과 비평가를 아우르는 토론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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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본 전시에서는 서양화부문의 작가 세분이 모두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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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에서는 서양화부문의 작가 세분이 모두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그중 김결수 작가의 작품은 노동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흔적과 그에 따른 이야기를 새롭게 보여주려 한다. 여러 종의 폐품들 중에서도 고철판, 깡통, 드럼통을 수집하여 의도적 해위에 의해 전시공간과의 연결을 시키고 있다.
우리가 흔희 지나쳐버릴 수 있는 고철들이지만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순간부터 나의 손에 들어오기까지에는 제각기 역할에 의한 표정들이 깊이 배여 있으며 현대인의 삶속에서 유용하게 쓰였을 고철들의 삶은 인간의 삶과도 흡사한 느낌으로 작가에게 재발견 되어 나타내어 진다. 그것들은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시공간성 그리고 환경성을 가진 물체들이다.
자르기도하고 때로는 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철의 표정을 깔끔하고 잘 정돈된 백색의 공간과 접목시키며 고철의 용도와 나(작가)의 이야기를 나타내게 된다.
작가의 의도된 노동에 의해 화랑으로 들어와 무의미한 쓰레기로써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독자적인 표정을 가진 조형적 소재로 변모하게 되는 고철은 장소와 물체들이 가지는 고유성, 존재성들끼리의 만남을 유도함으로써 노동에 의한 효과에 관심을 기울이기인 것이다.
배종헌의 작품은 감성에 호소하여 진한 감동을 유발하거나 절묘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다. 예술은 정서적 산물도 아니요, 남다른 독특한 솜씨를 자랑하는 기술의 산물도 아니다. 그의 예술은 관자로 하여금 철저히 생각하게 만든다. 현실을 둘러싼 외양과 그 속에 감춰진 현실의 실재 모습은 무엇인지, 허상을 깨고 진상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눈(eyes)’으로서의 예술은 가능한 것인지, 무엇이 역사의 중심으로 부각되는 주체이고 그 뒤안길로 사라져서는 안 될 주변부로서의 타자인지. 그러고 보면 처음에 우리에게 유머를 안겨주는 가벼운 일상적 소재들이 종국에 가서는 무거운 주제로 다가온다. 가벼움과 무거움, 해학과 풍자가 교차되는 순간 예술가의 사적 이야기(private story)로 침잠해버릴 수 있는 현대미술의 의사소통의 한계가 공적 담론으로 발화된다.
서영배는 우리가 사물을 떠올릴 때마다 매번 서로 부딪히는 속성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은 문명과 야만, 인공과 자연, 사회와 자연, 생명체와 무생물, 이성과 충동, 정제된 것과 날 것, 논리와 야성, 인간과 동물, 정교함과 허술함, 현재와 과거, 남성성과 여성성, 정지한 것과 움직이는 것, 지배와 복종, 필연과 우연, 친밀성과 이질감, 절제와 과장, 엄격함과 유머 등이 알레고리화 되어 있다. 각각 두 개로 나누어진 하나를 표현한다. 안과 밖으로 나누어진 한 개의 덩어리는 배태주가 정확하게 지적해 낸 것과 같이 “이분화된 형식으로 닫혀 있지만, 두 영역이 분리, 단절되지 않고 계속 침투하고 교섭”한다는 의미를 더한다.
동양화 부문의 박향순 작품은 동양의 예술사유를 저변에 깔고, 그동안 남다른 정신세계 속에서 신화의 다양한 모티브에 주목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동 서양 신화의 모티브와 암호를 나름대로 해석하여 조형어법으로 그 이미지를 번안해낸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작업의 주 모티브는 우주와 인간, 또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감정을 내적 심상으로 번안하여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조각부문의 손규호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 폭력성과 공격성을 작품으로 옮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구촌 여러 지역의 온갖 명분의 전쟁과 수많은 갈등과 분쟁이 있어 왔다. 작품 속에 사용된 ‘철조망’은 이러한 것을 상징 한다. 하지만 그곳에 우리들의 모순과 갈등을 넘어 새로운 생명과 사랑을 담을 언어를 자연을 통해서 작가는 찾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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