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 2006년 7월 8일(토) 오후 6시
관람시간 : 월~금 12:00 p.m. ~ 8:00 p.m. / 토~일 11:00 a.m. ~ 6:00 p.m.
관람료 : 2,000원(공연 무료)
기획진
디렉터 : 봄로야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재학, 큐레이터) 010-4730-7548
큐레이터1 : 심소미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재학, 큐레이터) 011-9700-8130
큐레이터 2 : 차승주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수료) 017-365-6047
큐레이터 3 : 원희진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수료) 011-9784-8478
아트디렉터 : 임종혁 (경희대학교 시각 디자인과 재학) 011-9760-5218
각종 행사 및 부대프로그램
1. 공연프로그램
- 오프닝 공연 : 2006. 7. 8(토) 오후 6시 - 김현주 퍼포먼스/ DJ 안과장/ 로야와 카오
- 비현실 공연 : 2006. 7. 29(토) 오후 7시 - 하도/ 정민아/ 무중력소년/ 소히
2. 영화상영
- 초현실극장 : 2006. 7. 22(토) 오후 7시 - 초현실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상영
전시소개
갤러리 스케이프에서는 지난해 여름 일곱가지 색을 테마로 하여, 각기...
갤러리 스케이프에서는 지난해 여름 일곱가지 색을 테마로 하여,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다양한 매체들을 한자리에 담아 기획한 ‘레인보우 샤베트(rainbow sherbet)’展을 개최하였다. 다양한 성격의 매체들을 커다란 틀 내에서 여러 세부 특성들로 나누어 조망해보았던 기획방식이 관람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던 점을 고려하여, 2006년 갤러리스케이프에서는 이를 토대로 초현실주의라는 다소 무거운 테마를 초현실 자체가 지니는 예닐곱 정도의 성격으로 카테고리화하고 개념과 실제 작품이 맞물려 체험되는 방식이 보다 더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위한 ‘이상한 초대(weird invitation)’展을 기획하였다. 현대시각예술의 흐름은 다양한 매체들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성을 지니고 있으며, 시각중심의 ‘보는 전시’를 탈피하여 관람객의 오감을 이용하고 신체를 작품과의 인터페이스로 하는 다양한 방식의 참여전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갤러리 스케이프에서는 각종 매체들을 이용하는 혼성적 시각예술의 흐름 속에서 관객의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한 작품의 수용과 작품과의 소통을 유도해내고자 전시를 마련하였다.
기획의도 및 전시방식
현행의 시각예술작품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의 역량과 기지를 발휘...
현행의 시각예술작품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의 역량과 기지를 발휘하여 기존의 예술작품들이 지닌 일부 경직된 틀을 탈피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작품의 주제와 표현내용에 있어서도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보다는 비일상적이고 그래서 예술작품에서만이 충족될 수 있는 다양한 소재거리들이 등장하고 있다. 갤러리 스케이프 기획팀은 이러한 비일상적, 비현실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작품들 속에서 1920년대 이후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이 작업했던 방식이나 효과들에 있어 유사한 점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언캐니(uncanny: 본래 인간에게 억압되어 있던 것이 통합된 정체성과 미적 규범 사회질서 등을 파열시키면서 회귀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원래는 친숙한 것이었는데 억압되었다가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낯설고 두려운 것으로 느껴지는 경험을 의미)라는 개념으로 묶어 기존의 초현실을 다룬 전시들에서 보여준 단방향적 소통방식을 벗어나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작품 뿐 아니라 전시공간 자체에서도 초현실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이는 언캐니가 지닌 성격을 경이, 아름다움, 사랑, 욕망, 죽음, 트라우마, 시뮬라크르 이상 일곱가지로 분류하고 각 섹션별로 두 작가 정도의 작품들을 전시하며, 초현실적 요소를 다양한 관점에서 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작품은 7개의 섹션별로 사진, 영상,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작품을 각 두 점 정도씩 약 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효과적 전시관람을 위해 독특한 캐릭터가 이끌어내는 전시공간연출을 위한 스토리 라인을 삽입하고,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전시 구성을 파괴하여 누구나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는 놀이적 성격의 독특한 전시 연출이 부가된다. 관객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언캐니(uncanny)’한 공간과 작품을 일곱 가지 섹션을 통해 낯선 세계를 여행하듯 감상함으로써 작품과 관객간의 공명을 형성하고, 나아가 새로운 세대에 있어 초현실주의의 재해석을 시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