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늘 그려지는 예수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진흥아트홀에서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열리는 김용성 성화전은 예수님의 현존을 느끼고 시각적인 서정시로 표현하여 예수님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성화작가 김용성은 마치 사춘기 소년처럼 예수님을 향한 그 나름의 사랑의 연가를 그림으로 그려내는 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그림을 보고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밝아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갖고있다. 축쳐진 어깨와 시린 가슴을 보듬는 예수님의 따뜻한 손길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을 보고서 삶의 고단함으로 지쳐있던 사람들은 위로를 얻는다. 작년 청주에서 열렸던 전시 때 어느분은 그의 그림을 보고서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자신의 그림이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가는 것에 대해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는 일들이다.선한 목자로 어린양을 가슴에 품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보노라면, 마치 우리자신이 어린양으로 주님의 품에 안겨 있는 것 같은 평안함을 느낀다. 이는 작가의 마음의 울림이 전해져 옴 때문일 것이다. 김용성의 서정시 같은 성화를 보며 예수님의 크고 넓은 포용을 맘껏 누려보는 것도 새해에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