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릴 적에 일상과 분리된다면…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
주관적인 생각들만을 걸러내고 싶은 욕심에서… 그러했다고 느껴도 본다 .
그러나 얼마나 우스운 생각인가…
평범한 일상에서 나는 즐거움과 그리움과 사랑과 눈물등등을 배우고 있으니…
그러함이 소중할 뿐이다. 자연스러움…
평범한 그리움과 즐거움…
그 속에서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려내고 싶다.
꾸며지지 않은 내부를 그림으로 숨쉬게 만들고싶다.
어떤 특별한 이슈를 꿈꾸기보다 드로잉처럼 자유롭게…
점과 선 그 밑의 배색들…
애쓰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기분 좋은 여행 같은 그림을 꿈꾸어 본다.
자연스러움만이 오래 남는 · 스미는 매력이 있을 뿐이다.
적어도 내생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