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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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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7.19.수~2006.08.10.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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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글 |
캔버스 안에 웅크려 앉아있는 어느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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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안에 웅크려 앉아있는 어느 화가
개인적으로 (해석의) ‘여지’가 많은 작품을 선호한다. 작품의 어느 부분이 나의 시각적 혹은 감성적 레이더에 포착되는 순간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동력은 바로 그러한 ‘여지’라 할 수 있다. 스펙터클을 지향하는 요즘 작품들 틈에서 이우림의 작품이 필자에게 지니는 의미는 바로 그 지점에 존재한다.
애당초 회화는 화가의 자기고백적인 성격이 강한 법이며, 특히 구상회화의 가장 큰 매력은 관람객들이 개별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과거나 현재, 혹은 사고의 흔적까지도 구체적으로 발견해내고, 그 흔적들을 근거 삼아 실체적인 이야기로 구성, 혹은 재구성할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일종의 퍼즐맞추기인 셈인데, 작가와 관객 사이에 존재할수 있는 이러한 은밀한 소통의 놀이를 기꺼이 즐기는 편이다.
쓸데없이 서두가 길어졌다. 이우림의 작품을 들여다보자. 숲 속에 한 남자가 웅크리고 있다. 그리고 150호 크기의 캔버스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창백한 계단 앞에도 어김없이 남자는 등장한다. 때때로 이 남자는 그 정체를 알수 없는 숲 속에 덩그러니 놓인 ‘축음기’로, 때로는 반복적이고 관성적인 지리한 일상에 녹아내린 지방덩어리의 쇼파로 물화되어 등장하기도 한다. 이우림의 작업에서 매력은 바로 이 ‘인물’과 ‘공간’으로 압축된다. 언제, 어떤 식으로 등장하던 간에 무언가를 뒤집어 쓴 채 등장하는 이 남자에게 있어 모호한 배경 속에서도 선명히 도드라지는 이 천자락이 일종의 방어기제라는 것은 너무 자명하다. 이렇게 제멋대로 제단하며 해석하기에 이르는 또 다른 힌트는 연작 시리즈로서 ‘몽(夢)’ 이라고 붙여진 제목에서인데, 나는 이 연작들에게 ‘꿈’이라기보다는 ‘백일몽’이라고 이름 붙이는 편을 택한다. 왜냐하면 사람 좋고 심히 내성적인 이우림이 자신의 충족되지 못한 욕망을 질식시키지 않기 위해 취할수 있는 일이라곤 백일몽만큼 그럴 듯 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는 꿈꾼다. 남루한 예술가의 일상이 그림 속에서처럼 꿈속같이 나른하고 안락할수 있기를….
한 남자로 대변되는 그의 형상이 단순히 1차적인 것으로 머물지 않는 것은 한정된 캔버스 너머로 존재하는 무한한 공간의 가능성 때문이다. 남자의 등 뒤로 빼꼼이 열려져 있는 문을 통해 나는 캔버스 너머의 공간으로까지 말도 안되는 나의 내밀한 상상력을 뭉게뭉게 피워나간다. 공간적 확장이라는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인식의 경험까지도 확대시키고 이러한 류의 ‘여지’에 나는 금새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일찌감치 고충환 선생이 다음과 같이 물었다. ‘풍경은 자연인가?’ 그리고 답하기를, ‘자연을 자기의 내면으로 불러들여 재차 뱉어낸 것이 풍경’이라고 했다. 그의 작업에서 보여지는 ‘공간’은 이러한 내면의 풍경을 모태로 하기에, 그 존재감이 더욱더 빛을 발한다. 그렇기에 이 공간은 현실의 것이라기보다는, 현실과 현실이 아닌 곳 사이의 모호한 곳에 존재한다. 글을 시작하면서 언급했던 해석의 ‘여지’는 이 ‘모호함’으로부터 비롯된다. 평론가 남인숙은 이 공간의 성격을 규정해내는 것이 앞으로 작가의 숙제라고 말했는데, 이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다. 다만 그 공간이 뜬금 없는 공상적 환타지로 튀어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실상 이우림의 작품을 한 부분씩 떼어 이해하려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의 작업에서 딱히 언급할만한 기술적 테크닉이 존재하는 것도, 거대한 담론이 숨겨져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뭐 구상회화의 영역이라는 것이 대부분 그렇지만서도 말이다. ‘왜 회화냐? 그래서 뭘 표현하고자 하는 건가?’ 같은 질문을 그에게 던져봤자 별 뾰족한 대답은 기대않는 편이 낫다(실제로 해봤는데, 그냥 웃기만 했다). 이우림과 같은 인간들은, 그냥 고집스레 자신의 길을 간다. 여기에는 ‘왜 이것이여야만 하느냐? 는 식의질문은 무의미하다. 그린다는 행위는 그가 경험을 축적하는 방식이고, 그는 다만 자신을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축적해나가는 지가 명명백백 드러나는 내화된 풍경 속에서 좀더 치열한 밀도와 방향성을 채워나가는 것은 온전히 그의 몫이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의〈삶의 풍경〉(Life Landscape, 2004)전을 통해 전국구(?)로 막 데뷔한 그에게 ‘전구구 지면’을 통해 좀 미안한 감이 없지 않지만, 수년간 그가 집착하고 있는 ‘몽’의 풍경이 무의미한 자기 복제의 형태로 느슨해지기 전에 짚어보았다.
고작 이 정도까지가 이우림에 대해 내가 맞춘 퍼즐의 정도다. 이제 막 시작한 퍼즐맞추기가 앞서 던졌던 질문들에 대한 응답에 상응하는 형태를 띄우기까지 아마도 기나긴 인내심이 필요할 터인데, 뭐 기다려 볼 작정이다. 박파랑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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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세 개의 세계 - 이우림은 ‘숨겨진 차원’에 관심을 가진다. 그는〈夢〉으로 그 공간을 표현하며 夢은 현실공간과 상상공간의 중간에 위치한 공간, 즉 숨겨진 공간이다. 빛, 그림자, 사물은 현실공간에 적절히 놓여진다. 그러나 빛이 있는 펼쳐진 공간보다는 은밀한 그림자 공간에 더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놓여진 인물(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행동이나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이나 사물들은 공간을 나타내기 위한 개체에 불과하다. 이러한 설정을 그림에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그는 일상적인 환경을 심리적 환경으로 바꾸며 이것은 환각의 공간으로 존재한다. 이것은 항상 다른 세상을 꿈꾸는 人의 심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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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숙 (미술평론)
제 3의 공간을 찾아서 : 작가 이우림은 구상작업을 통해 무엇으로도 규정되지 않은 미지의 공간을 평면에 담아내고자 한다. 사실적 구사력이 뒷받침되어 있는 작가는 평면에 조잡한 천의 선명한 묘사와 무표정한 인물을 결합해서 이들의 충돌로 미지의 공간을 열어주고 있다. 나른하게 떨어지는 숲의 그림자나 어딘지 알 수 없는 숲속의 설정이 공간의 <오리무중五里霧中>을 더욱 강화해주면서 <그 곳>을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한다. 그러니까 작가 이우림은 시각적 충돌을 통해 제 3의 공간을 찾아나서는 셈인데, 이 공간의 성격을 규정해내는 것이 앞으로 작가의 예술적 목표로 보인다. 물론, 작가가 추구하는 공간은 자동기술법을 구사해서 이르고자하는 무의식 공간과는 구별되는 공간이다. 작가는 미답의 영토를 열어줌으로써, 우리 경험의 영역을 넓혀놓을 것이다. 이 공간이 그야말로 <판타지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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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남지민 객원기자 (대구문화 200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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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민 객원기자 (대구문화 2003년 4월호)
화가 이우림의 <夢>시리즈
미몽-휴식-희망의 공간을 찾아서
공간 - <夢> 훑어보기
여러 세대가 한 집에서 사는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가족들만 오붓하게 살 수 있는, 혹은 아버지의 이름을 문패로 달 수 있는 그런 집을 간절히 소망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또 여러 형제와 함께 방을 쓰며 사춘기를 보냈던 사람들은 깔끔하게 정돈된 자기만의 방에서 밤을 지새고 싶었던 추억도 있을 것이다. 사람에게는 자기만의 공간을 소유하고 싶은 본능이 존재하고 있는 듯하다. 화가들의 행위도 그런 본능에서 출발된 것은 아닐까 미루어 짐작해 본다. 화가들에게는 작업실이라는, 더 작게는 캔버스라는 자기만의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고 온전히 화가 자신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자기만의 세계이기도 하다. 젊은 화가 이우림씨는 자기만의 캔버스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만의 공간을 찾아 화폭에 옮겨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붉은 원색의 천을 두르고 숲 속을 걷는 여자, 계단의 제일 윗부분에서 천을 두르고 길게 늘어져 앉은 여자. 담, 혹은 문 앞에 쪼그리고 앉은 소년 등이 그려진 그림들은 <夢>,<휴식> 이라는 제목으로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더 확실하게 말한다면 이씨의 그림들은 꿈속을 표현한 것도 현실을 표현한 것도 아닌, 작가의 생각에서 만들어진 미몽(迷夢)의 애매모호한 공간을 그린 것이다.
<夢> 속의 인물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루엣만 빌려주었거나 하나같이 무표정한 얼굴이다. 안 보여지더라도 그 인물은 무표정 할 것이라는 상상을 유도하고 있다. 그 인물들은 의심할 것 없이 작가 자신 내면의 감정을 걸러내어 창조된 인물들이다. 또는 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 누구를 대변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돌아서 있는 여성에게서 동양적 이미지를 느낄 수 있고 쪼그려 앉은 무표정한 남자아이에게서는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보는 사람에 따라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夢> 속의 옷감
<夢> 속에 등장한 인물, 심지어 소품으로 보이는 축음기 등은 하나같이 원색의 촌스런 옷감을 두르고 있다. 붉은 바탕에 파란색 꽃무늬, 검정 바탕에 노랗고 흰 작은 꽃무늬, 붉은 바탕에 노란 줄무늬 등 원색의 대비가 강렬한 옷감은 7, 80년대 여염집 이불 호청에서 볼 수 있었던, 아프리카나 중동으로 수출하는 옷감을 연상시키며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이런 옷감 무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서문시장 포목점을 둘러보고 작품의 이미지와 일치하는 것을 직접 사기도 한단다.
<夢> 속의 공간 - 숲, 계단
최근 이씨의 캔버스의 배경은 숲과 계단이다. 이 숲과 계단은 배경으로 캔버스에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지만 더 확실히 말하면 배경이 아니라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전부이다. 작가가 추구하는 애매모호, 현실도 꿈도 아닌 창조된 공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夢>시리즈 작품을 보면서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처음 와 본 곳이지만 언젠가 와 본 것 같은, 처음 느끼지만 예전에 느꼈던 것 같은 기지감(旣知感)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림 속 숲의 윗부분은 나무 아래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나뭇잎 사이로 내려오는 햇빛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녹색이 짙어지면서 숲에서 밀림으로까지 연상되는 검정색에 가까운 녹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계단을 배경으로 한 그림은 흰 벽으로 둘러쳐진 계단의 끝부분만 그림 속에 담고 있다. 나무 그늘이 옅게 드리워진 벽과 계단은 토요일 오후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간 초등학교 운동장의 한 모퉁이처럼 고즈넉하다. 생활의 여러 공간을 소재로 작업했던 이씨는 올해부터 숲과 계단으로 그만의 공간을 압축해 그리고 있다. 앞으로는 평면의 캔버스 작업이 갖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캔버스 옆면까지 활용해 공간의 확장을 시도하고 그가 창조한 공간에 계속성을 더해볼 계획이다.
대비와 자유로움-새로운 공간의 창조
<夢>시리즈 작품을 한 부분씩 떼어 이해하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부분 속에 보여진 색, 명암의 대비를 통해 우리는 작가가 만들어낸 공간에 진입을 시도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작정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작업으로만 이해하기에는 부분 부분의 대비가 강렬하게 눈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구상적 표현을 기반에 두고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추구하는 이씨는 미술 사조의 구상과 추상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사조를 일구어 낸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작품을 위해 쉼없이 산책하고 사색하고 그려낸 그의 작품은 한 구절 한 구절, 기승전결 모두가 마음에 와 닿는 글 한 편과 같다는 느낌을 준다.
자신의 내면을, 현대인의 내면을 창조된 공간 속에 욕심 없이 담아내는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계, 희망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는 하나의 코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夢>시리즈는 최면술사가 최면을 걸거나 깨울 때 손가락 튕기는 소리의 그 순간의 공간일 수도, 알에서 나오기 애쓰는 병아리의 몸짓과 밖에서 쪼아주는 어미닭의 노력이 일치하는 순간인 줄탁동시의 공간일 수도 있다. 이 그림들을 감상한 후 사정없이 숲을 걸어보고, 쉼의 여유를 누리고 싶은 마음을 선물로 받아 가시길 전해 본다. 그리고 작가의 작업일지의 한 부분을 훔쳐보는 것도 덤으로 받아 가시길.
예술은 전율이 느껴져야
마음의 요동이 생겨야
화면에서 느껴지는 울림의 소리. 시각적 감동. 청각적 울림. 몽환적인 울림. 흔들림...
현실에서 비현실적인 착각 끝없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온다.
-화가 이우림의 작업일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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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월간미술 글 중 ( 04, 12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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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미술 글 중 ( 04, 12월호 )
상상과 현실 사이의 제3공간 작가는 자신에게 묻는다. 내가 있는 지금여기는 어디인가？ 분명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나의 상상속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다. 이우림은 상상과 현실 사이에 인물을 등장시켜 그를 매개로 새로운 공간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몽환적이기까지 한 그의 작품에서 작가는 이제껏 밟아보지 못한 수많은 영역을 제시함으로써 작 가는 스스로 경험의 폭을 넘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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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정 기자 (매일신문)
현실과 상상의 경계 그곳은...
인물·배경·꽃무늬 결합 새로운 세계
서양화가 이우림 개인전
현실과 상상의 경계지점, 그곳은 어디일까. 규정되지 않은 공간을 그려온 서양화가 이우림(33)씨의 두 번째 개인전이 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그의 작품 속엔 무채색의 계단에 몽롱한 표정의 한 남자가 꽃무늬 화려한 옷을 입고 웅크리고 앉아있다. 그 표정은 냉소도, 허무도 아니며 무표정도 아니다. ‘표정 있음’과 ‘표정 없음’의 묘한 경계를 추구한 탓이다.
작가는 인물과 배경, 꽃무늬 세 가지 요소를 결합시켜 전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씨가 찾고 있는 것은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모호한 감성과 분위기.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계단도, 숲도, 그림자도 현실에 분명 존재하는 것들이지만 이들 요소를 섞어놓아 캔버스 너머로 존재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을 제시한다.
또 숲이나 계단에 인물 대신 축음기나 소파, 구두를 배치시키기도 하면서 자연과 인공물의 교묘한 조화를 추구한다. “제 작품에서 특정한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면 작업이 실패한 겁니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풍경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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