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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우편으로 보낸 CD를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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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
Aestheticism & Commun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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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5.04.목~2006.05.24.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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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김원세, 김인숙, 김 전, 김호득, 박남철, 신현대, 손연칠, 유 황, 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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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세, 김인숙, 김 전, 김호득, 박남철, 신현대, 손연칠, 유 황, 이영석, 이 정, 장상의, 정치환, 허만옥, 강근창, 강우문, 권정호, 김응곤, 문상직, 박찬호, 박휘락, 신석필, 서창환,이동진, 이영륭, 정대수, 조규석, 조옥선, 최돈정, 최영조, 최학노,허 용, 김익태, 김일영,박남연, 박원섭, 박휘봉, 송기석, 오의석, 이상무, 이상일, 이재홍, 정은기, 홍성문, 황태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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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글 |
싱그러운 풀내음과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5월에 개교 60주년을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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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풀내음과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5월에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경북대학교 미술관을 개관하고 이를 축하하는 전시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경북대학교는 미술을 포함한 문화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본부에서부터 박물관, 도서관, 대강당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제 학교의 중심부에서 시작된 문화벨트계획이 마침내 경북대학교 미술관에 이르러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소비의 중심으로만 존재했던 북문일대는 경북대학교 미술관을 통해 전시, 공연, 이벤트 등의 다양한 문화활동이 이루어지는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북대학교 미술관이 지역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교통하고 서로 다른 문화가 교류하는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하여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심미주의와 소통으로 향한 첫발 미술관은 관객에게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예술작품의 만남을 연출하여 감상자에게 정신적 휴식과 심리적 기쁨을 주는 사회적 소명을 띤다. 미술관 내용으로서 미술작품은 사회적 시대적 상징이며 문화표본으로서 창조적 가치와 역사성을 구현한다. 관객은 미술작품을 통하여 역사를 해석하는 창의적 방법론을 모색하고 제도화된 관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무한한 인간의 능력과 상상력을 표출하며, 그들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북대학교미술관은 지역문화중심이 되어 시민에게 봉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당, 대구의 대학로가 되어 삶에 지친 시민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다. 동시에 대학인에게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생성해내는 문화 인큐베이터 역할, 창조의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파라디임의 산실이어야 한다.
첫발을 내딛는 개관 전에는 작품을 통하여 오랜 기간 지역에 봉사해 오신 대구 경북지역의 개성 있는 중견, 원로작가님을 모셨다. 한국화에서는 전통적 미의식을 현대적으로 접목하여 글로벌시대의 한국미술의 개성과 정체성을 대변한 작품세계, 활달한 붓놀림과 기의 응축, 수려한 수묵효과, 독특한 동양적 색채로 현대적 감성에 호소하며 전통을 계승한 작품들이다. 양화는 유화의 체계를 우리의 미의식에 맞게 토착화하며 특유의 개성과 조화시킨 작품들로 형상적, 행위적, 때로는 변형과 과장, 혹은 추상, 서정적 향토성이 부각된 작품들이다. 입체에서는 인간의 형상, 혹은 자연에 근거한 재현성, 형상의 본질을 추출한 작품들로 공간을 점유하는 양감(mass)을 부각시켜 입체적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이 개별적인 작품들, 순수한 예술성과 지순한 심미성에 역점을 둔 작품들을 유미주의 Aestheticism의 범주로 총칭하며 우직하고 고집스러운 작가의 순수한 미의식과 개성에 애정을 보낸다.
21세기는 Communication의 시대, 고독한 천재의 발언보다 대중과 소통되고 일상과 근접하며 감상자와 교감을 지향하는, A. Breton이 연통관의 원리를 통해 의식과 무의식, 감성과 논리의 연결을 지향하였듯이 작가와 감상자, 예술과 관객이 U자처럼 소통하기를 기대한다. 수준 높은 예술이 지역과 만나고, 역사를 대변하는 미술관으로 정립되기를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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