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활동을 통해 자기의 모습을 표현하고 다시 그 작업으로 인해 자신과의 소통을 이루어 자신의 진면목을 찾으려는 이현희의 개인전이 12월 1일(금)부터 12월 8일(금)까지 목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현희는 작업의 과정을 통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고 거기에 나타난 자신의 존재를 되짚어 봄으로써 자신의 존재와 영역을 찾는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언제 어느 곳이든 작가의 시선과 손길로 선과 점과 면과 색이 어우러져 작품을 이루고 작가는 그 순간 몰입하는 과정을 즐기는 작업을 한다. 비록 그 소재가 진부하거나 배타적이거나 폐쇄적일지라고 작가에게는 자신의 창조물이고 자신의 모습이며 자신의 작품이 되는 그러한 흔적을 좋아한다.
이 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의 작가자신의 개성과 표현된 작품사이의 거리에서 오는 고민을 가감없이 녹여내어 장지의 따뜻한 질감 위에 부드러운 채색과 점과 선의 수묵을 이용하여 내면세계가 주변의 사물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담담히 표현한 한국화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