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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을 주제로 역사와 사회 그리고 인간의 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 다양한 계층의 인물 군상이 등장하는 전시(40여점 출품)
대중가수(조정화), 농민(이종구), 어머니(강관욱, 노원희), 남편(이진이), 의인화된 인물(설총식), 자화상(이종빈, 서용선), 실제인물(이광호, 최민식,허양구)
익명화된 인물(변대용, 안창홍, 이태호, 황주리), 남자친구(박자현)
-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소개
조각 : 이종빈, 이원석, 설총식, 강관욱, 조정화, 변대용, 이환권
회화 : 이진이, 허양구, 안창홍, 노원희, 이종구, 서용선, 황주리, 이태호, 송주섭 허필석 박자현
사진 : 최민식
회화 + 미디어 : 이광호
윤슬미술관에서는 우리시대의 얼굴展을 기획하였다. 이번전시는 꾸준하게 얼굴이나 인물에 천착해 온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단순한 인물화를 넘어 시대 혹은 작가의 내면을 담고 있다. 평생을 인물사진을 통해 세상의 이면을 그려온 최민식을 비롯하여 황폐화되어가는 현대인의 인물을 전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안창홍, 역사화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한 서용선, 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들의 삶을 풍자하는 설총식과 실제인물을 캔버스에 그린다음 그들과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함께 제시하는 이광호 등이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2005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종구이 <오지리의 사람들>과 국민대교수 조정화의 “대중가수 비”그리고 시점을 파괴한 인간의 모습을 조각하는 이환권의 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종빈의 자소상과 서용선의 자화상이 한 공간에 놓여지고, 화려한 꽃밭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안창홍의 <청춘>이란 작품과 역시 화려한 색채가 강조된 황주리 작품은 강한 대조를 이룬다. 전자는 죽음을, 후자는 삶에 대한 환희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잠자는 남편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진이의 <꿈>이란 작품과 남자친구를 모델로 다양한 표정을 그리고 있는 박자현은 닮은 데가 많다. 노원희와 강관욱의 작품에서 80년대를 느낄 수 있다면 허양구의 인물은 2000년을 실감한다. 심지어 최민식의 작품은 6-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번전시는 다양한 인물들의 군상을 통해 우리가 지나온 세월을 실감하게 되기도 하고 현대인의 내면을 살필 수도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전시는 회화와 조각, 사진과 미디어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다.
입장료
성인(대학생포함) 3,000원(단체 2,000원),
학생(초등학생이상) 2,000(단체 1,000원),
4세이상 미취학아동 1,000원(단체 500원)
관람시간 월~일까지 am10시- pm7시,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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